2009.06.1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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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6 06:05

성격이 성격인지라 때로는 따뜻하게 모든 댓글에 답을 달지 못하곤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과학이 과학으로 자리잡지 못한 땅에서 과학관련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은 꽤나 외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할 줄 아는 것이라곤 이것 뿐이기에 끊임 없이 소리쳐 봅니다.

사이언스타임즈<미르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RNA라는 분자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 굴드가 그러했듯이 전문가와 대중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유치하지 않고 현학적이지도 않은 글을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의 글들도 많이 읽히기를 바라지만 개인적으로는 <미르이야기>가 더 많이 읽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과학이 초등학생용 유치함으로 찬란히 빛나는 곳에서 적어도 <미르이야기>는 그런 유행을 타지 않겠습니다. 알아주지 않아도 고집을 부려보려고 합니다. 잘못 끼운 첫단추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 잘 모르지만, 할 수 있는한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블로그 에서는 여러 이야기를 합니다. 정치적 글쓰기가 과학적 글쓰기와 맞물려 역사를 만날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글을 좀 다듬어 쓰려고 합니다. 칼럼 형식의 이 글들은 한 곳에 모아두었다가 혹여라도 출판이 가능하다면 그리해보려고 합니다. 스스로와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이리해야 블로그에 조금이라도 충실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미르이야기>외에 가볍지 않은 형태의 에세이 혹은 칼럼을 기고할 매체를 찾고 있습니다. 일주 혹은 이주에 한번 최근 과학의 성과와 과학사. 그리고 사회적 이슈들을 한데 묶어 기고해보려고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korean93 at postech.ac.kr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최대한 글을 많이 써보려고 합니다. 청탁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초파리와 함께 하는 시간 이외에 모든 시간은 전투적 독서와 글쓰기에 몰입할 생각입니다. 외로운 일이지만 조그만 응원이 큰 힘이 될 듯 합니다. 다시 한번 부연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과학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은 참으로 고독한 일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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