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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는 사자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기린처럼 머리에 뿔이 나 있고, 목에 방울을 달고 있으며, 몸 전체는 비늘로 덮여 있는, 또 겨드랑이에는 날개를 닮은 깃털이 나 있다고 하여 태양을 지키는 불멸의 신수라 불린다(위키백과).

원래 사람이 싸울 때 악한 사람을 뿔로 받아 버린다는 전설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화재나 재앙을 막는 기능으로 사용되고 있다. 1865년부터 흥선대원군에 의해 시작된 경북궁 중건 당시 화재를 막기 위해서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경복궁 앞에 해태 두 마리가 세워졌다. 일설에 의하면 관악산에서 내려오는 화기를 막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 본 다큐멘터리에 의하면 관악산에 형체만 남아 있는 호랑이 상이 경복궁을 바라보고 있고 이 때문에 경복궁에 잦은 화재가 났다는 뭐 그런.

이런 해태 두마리가 경복궁 복원을 위해 잠시 치워졌다. 그리고 얼마 후 숭례문 화재가 발생했고, 정부종합청사에도 화재가 발생했으며, 무려 수십만의 촛불이 광화문을 뒤흔들었다.

결국 이 모든 '불'들의 향연은 경복궁 복원을 위해 잠시 치워둔 해태 때문이다. 해태를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두면 큰 화재도 없을 것이고, 촛불도 사그라들 것이다. 이게 다 해태 때문이다.

+ 다음글: 이게 다 이명박 때문이다?

추신1: 진지하게 읽으신 분들은 심각하게 자신의 상식에 대해 뒤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추신2: 바로 이어지는 글을 위해 떡밥으로 깔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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